우리나라에서 현대적 의미의 캠핑을 처음 경험한 이는 영친왕이다 < 조선왕조실록 >에는 이런 기사가 등장합니다. "왕세자가 유년 학교의 야영 연습을 위하여 야지 연습장에 출장갈 뜻을 전보로 알리다" 당시 영친왕이 다니던 학교가 일본 육군중앙유년학교였으니, 실록이 언급한 야영연습이란 군사 훈련의 일환이었을 것입니다
민간 차원의 캠핑은 1922년 조선소년척후군(한국 보이스카우트의 전신)이 창설되며 본격화 됐습니다. 1930년대부터는 '야영'이라는 말대신 "캠핑"이 보편적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됩니다.
1980년대에는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캠핑 시대가 시작되었고, 이 흐름을 타고 생긴 최초의 캠핑장이 1986년에 개장된 강릉 주문진 캠핑장 입니다.
주문진 해변에 위치한 이 캠핑장은 기아자동차에서 만들었는데 당시 여름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던 장소입니다. 이때부터 캠핑이 본격적인 여가 활동이 됩니다.
가족단위의 캠핑이 본격화한것은 1980년대 중반 부터입니다. 저금리.저달러.저유가 3저호황덕분에 소득이 늘어난 도시 중산층을 중심으로 서구식 소비문화가 확산되며 가족단위 휴양이 보편화 됐습니다.
오토캠핑의 발달은 주5일 근무와 여가활동이 발달하게 된 2010년대 들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또한 RV차량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오토캠핑에 관심도가 집중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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